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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by ᵔᴥᵔ 2021. 10. 1.

10월 1일 하루 연가를 내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백신 접종 후 사망사건이 여러차례  보도되면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하기가 내심 걱정되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방접종 날짜를 최대한 미루어 예약하였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을것 같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백신 접종 후기를 남깁니다.

 

백신접종 예약 방법

아직 백신접종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시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 그리고 접종장소를 고를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사전 예약일까지 기다리기 싫으신분들은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잔여백신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근처 병원 몇개만 등록해놓으면 하루에도 몇개씩 잔역백신 알림이 옵니다.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이미 1차 접종을 끝마쳤기 때문에 잔여백신 예약 신청이 엄청나게 쉽습니다. 또한 원하는 백신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잔여백신을 신청하시면 백신종류를 골라서 맞을 수 있습니다.

 

백신접종 준비

예약된 백신 접종일 전날에는 최대한 무리하지 마시고 접종일 당일 컨디션이 좋도록 일찍 주무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접종 후 경미한 부작용이라도 최대한 줄일수 있습니다.

 

접종 당일에는 간편한 복장으로 예약된 병원이나 접종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상의는 반팔을 입으시면 되고, 소매가 끼지 않고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왜냐면 주사 부위가 어깨 바로 아래에 맞기 때문에 접종시 소매를 어깨위로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방접종을 하면 하루정도는 샤워도 하지 못하니, 예방접종 하러 가기 바로 전에 상쾌하게 샤워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해열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근처 약국에서 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약사님이 열이 많이 나거나 진통이 심하면 2알 한꺼번에 먹으라고 복약지도해주셨습니다.

 

백신접종 절차

저는 아무 이유없이 심적으로 일반병원보다는 그래도 백신 접종센터가 더 나을거라는 생각에, 바로 앞 병원들을 다 제치고, 차로 이동해야 하는 접종센터로 예약했습니다.  접종센터에 도착하니 많은 안내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주차하고, 접종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예진표 작성

접종센터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예진표를 작성하는것이었습니다. 작성하기 쉽게 형광편으로 표기도 되어있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잘 설명해주어서 금방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접수

작성된 예진표와 함께 신분증을 제출하면 담당자께서 컴퓨터에 입력을(접수) 합니다.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전산입력을 하는것 같습니다.

 

예진

의사 선생님께서 알레르기는 없는지, 현재 복용하는 약은 없는지 등 예방접종과 관련된 몇가지 사항을 질문하십니다. 특이사항이 없으면 예진도 1분 이내로 금방 끝납니다.

 

백신 접종

안내에 따라 접종부스로 이동하여 접종해주시는 분 앞 의자에 앉으면, 미리 준비된 백신주사액이 들어있는 주사기로 어깨바로 위에 주사를 놓습니다. 대부분 오른손잡이라서 그런지, 왼쪽팔에 맞도록 되어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면 왼쪽팔로도 맞을 수 있습니다.

 

 

저는 화이자를 받는다고 미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사 놓는 부스에 화이자라고 써있어서 추가적으로 물어보지 않고 안심하고 맞을수있었습니다. 

 

주사 바늘이 제법 들어가는데도 전혀 따끔하지 않고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주사를 다 놓으면, 동그란 살색 스티커같은 것을 접종부위에 붙여줍니다.

 

접종내역 등록

접종을 마치면 다시 접종한 결과에 대하여 담당자분께서 전산입력을 하십니다. 이제 COOV앱에서 접종한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종이로 된 예방접종증명서와 예방접종 안내문, 접종배지를 줍니다... 배지는 그냥 기념품입니다.

 

 

이상반응 모니터링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혹시 모를 이상반응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합니다. 저는 15분동안 대기하였습니다. 대기시간은 사람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 보통 별문제 없으면 15분만 대기하시면 되는것 같습니다.

 

귀가

안내문에 적혀있는 대기시간이 지나도록 별 이상이 없으면 알아서 집에 가도 되며, 예방접종 절차가 끝이나게 됩니다.

 

화이자 백신접종 후기

저는 오른쪽 팔에 맞았는데, 3시간정도 지난 지금 다행히도 경미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을 보면 부작용이 정말 가지각색입니다. 저처럼 아무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고, 맞은 팔을 전혀 못쓸정도로 통증이 심하신 분들도 있고, 하루종일 잠만 자는 분들도 있고, 두통이나 열이 많이 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화이자가 모더나보다 부작용이 덜하지만, 1차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4주 후인 10월 29일에 화이자로 2차 예방접종을 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서

 

 

앞서 종이로된 백신접종 증명서를 접종센터에서 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종이 증명서 외에도 모바일에 COOV앱을 설치하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는 플레이스토어에서 coov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그 앱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하시면 본인인증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가 발급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서비스를 통하여 2차 접종 일자, 장소 등 관련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2차접종까지 다 맞은 분들은 모임시 추가적으로 더 많이 모일수 있다는 이점도 있고, 정부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미접종자 이용제한 검토 뉴스도 나오고 있고 해서,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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