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접종을 맞으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우선 코로나 감염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가장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정부에서 백신 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26일에 예방접종 완료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표안에는 시기적으로 6월, 7월, 10월 이후로 3단계로 나뉘는데, 6월에는 예약 및 접종이 진행되는 고령층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본격적인 방역조치 완화는 고위험군이 1차 접종을 모두 완료하는 7월부터 시작됩니다.
1단계(6월) 인센티브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가족, 지인과 만나지 못하거나, 기본적인 사회활동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지난 6월 부터는 예방접종을 맞은 어르신들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가족 모임과 복지시설, 공공시설에 이용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직계 가족모임 인원제한 제외
기존에는 직계가족이 모일 경우 9인 이상 인원 제한이 있었으나, 1단계부터는 1차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어, 가족 모임이 (8 + 예방접종자)명 까지 가능합니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센터 이용 정상화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복지관,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을 1차 접종만 받아도 운영 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가능해진겁니다. 특히 서예, 미술, 컴퓨터와 같이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제외)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노래교실이나 관악기 교육도 운영이 가능해지며, 음식섭취도 허용됩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대상 제외
어린이집, 양로시설, 교정시설, 정신병원, 요양병원의 종사자가 그동안 주1~2회 주기적으로 받아왔던 선제검사가 예방접종 완료자는 제외되며, 1차 접종자 또한 완화됩니다.
국립공원, 박물관, 미술관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예방접종에 참여하신 분들을 위한 혜택으로 공공 문화시설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1차 예방접종만 받았어도 국립공원, 국립자연휴양림, 고궁, 국립생태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이용료 등을 할인,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국립공원 | 생태탐방원 이용시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
| 국립생태원 및 국립생물자원관 | 입장료 30% 할인 |
| 국립과학관 |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
| 국립자연휴양림 | 무료 입장 |
| 고궁 및 능원 | 궁궐 활용 특별행사(창덕국 달빛기행, 경복국 별빛야행) 제공, 단체관람 및 안내해설 허용 |
| 국립공연장 및 국립예술단체 | 관람권 20% 할인 |
영화 관람 할인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1차포함) 분들을 대상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영화관람료를 5~6천원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해당 할인은 매표소 현장 할인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동반 1인을 포함하여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2단계(7월~9월) 인센티브
7월 부터는 좀 더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될 예정이며, 접종자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과 모임 제한 등이 완화됩니다.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산책 및 운동 가능
가장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인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입니다. 1차를 포함한 예방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사크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이제 마스크 없이 산책이나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가장 부러운 혜택인듯합니다.
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 제외
명절의 가족 친적모임, 각종 소모임, 여행 등의 사적모임에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기준에서도 제외됩니다.
종교 활동 시 정규 예배 참석인원 기준 제외
1차 접종자를 포함한 예방접종자는 정규 예배 등 대면 활동 참여 인원기준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비말 전파 위험이 있는 성가대 등의 활동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집회의 경우 실외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당연히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3단계(10월부터) 인센티브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 10월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등이 전반적으로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는 예방접종률에 따라 12월 이후에 논의된다고 합니다.
지역별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부의 인센티브 외에도 자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다양한데요. 이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주요 혜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용인시
| 에버랜드 | 자유이용권 35% 할인 | 1차 포함 접종자 용인시민 |
| 캐리비안베이 | 자유이용권 40% 할인 | |
| 한국민속촌 | 자유이용권 40% 할인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올해 진행하는 자체 공연과 전시에 대한 관람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합니다.
수원시
만 60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수원시민은 7~8월 간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고성군
접종을 마친 군민 중 매월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합니다.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과 강릉통일공원 무료입장을 허용하고, 강릉시립예술단 공연의 입장권을 50% 할인해줍니다.
대전시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오월드와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시 입장룔르 20% 할인해줍니다.
하동군
옛 경전선 북천역~양보역 레일바이크와 금남면 금오산 짚 와이어 이용로 50% 할인 혜택과 켄싱턴리조트와 비바체 리조트 이용자에게 향후 3개월간 숙박료 30%할인을 제공합니다.
불교계
전국 135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가비에서 2만 원 할인
지금까지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은 꼭 챙겨보시기 바라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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