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노면표시 의미

자동차 운행을 하다보면 도로위에 여러가지 형태의 표시가 있다. 단순히 형태만 봐서는 의미를 알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직관적이지 않은 이런 도로 위 표시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다.

지그재그 차선

지그재그 차선을 처음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도대체 왜 차선을 똑바로 그리지 않고 삐뚤빼뚤하게 그려놨는지, 마치 도로에 차선 작업 하는 분들이 장난을 친 것처럼 보이지만, 지그재그 차선은 마름모 표시와 비슷하게 운전자에게 서행하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표시이다. 해당 차선은 처음에 영국에서 생겼으며, 우리나라에는 2010년에 서울 일부 차선에 도입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율이 15% 감소한 효과를 보여 현재는 전국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학교주변 또는 횡단보도에 보다 강력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 이런 지그재그 차선을 설치하는데, 마름모 표시의 경우에는 주행 중 앞에 차량에 의해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표시 자체가 지워져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름모 표시

마름모 또는 다이아몬드 표시라고도 부르는데, 주행하고 있는 전방 도로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알려주는 횡단보도 예고표시이다. 마름모 모양의 각 변의 길이는 250cm로 동일하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의 5~60m 전에 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차량속도, 운전자 시야 등을 고려하여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전에도 설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름모 표시는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으니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가 있는지 전방을 잘 주시하라는 의미입니다. 운행시 이런 마름모 표시를 있다면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다는 뜻이니 당장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도, 차량속도를 감속하고 보행자가 있는지 주의하여 지나가야 한다.

역삼각형 표시

도로위 역삼각형 표시도 그 의미가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는데, 양보하세요 라는 의미이다. 주로 차선이 좁아지는 구간, 합류차선, 회전교차로의 진입로에 그려져 있다. 이 표시가 보인다면 합류하려는 도로의 진행차량에 우선권이 있으므로, 양보 후 다른 차량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안전하게 진입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표시가 없더라도 다른 차선으로 합류하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끼어들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빗금 사각형

도로에 큰 빗금이 그려진 사격형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소방시설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교차로 앞에 그려져 있으며, 정차금지를 의미한다. 당연히 긴급출동을 해야하는 소방시설 앞에 주정차를 하면 안된다. 이러한 주정차 금지구역을 위반할 경우 4~9만원의 과태료 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